무이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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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약회사, 실험실이사 사례

작성일 26-09-17

안녕하세요, 무이상재입니다. 이번에는 충북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 제약회사 실험실이사 현장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송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식약처 산하 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라, 저희도 이 일대에서 실험실이사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번 고객사는 오송 내에서 기존 건물을 벗어나 새로 준공된 공장 부속 연구동으로 이전하는 제약회사 부설 연구소였습니다. 인큐베이터, ELISA 리더기, 초저온 냉동고, 배양기 등 세포 배양과 관련된 장비가 많았고, 배양 중인 세포주와 항체 시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온도 관리가 핵심 과제였습니다. 또한 식약처 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어 이사로 인한 실험 일정 지연이 없어야 한다는 요청도 있었고, 시료 손실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다시 배양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는 점도 여러 차례 강조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세포주는 수개월에 걸쳐 계대 배양을 이어온 것이라, 손실 시 되돌리기 어려운 시간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계약 전 오송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배양 중인 세포주와 항체 시료의 보관 조건을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배양기와 인큐베이터는 이동 전 온도 설정값과 가스 공급 조건을 기록해 두었고,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된 시료는 드라이아이스와 전용 단열 컨테이너를 이용해 목표 온도를 유지하며 운송하기로 계획했습니다. ELISA 리더기 같은 정밀 분석 장비는 무게중심을 계산한 맞춤형 고정 프레임으로 개별 고정해 무진동 차량에 싣기로 했고, 이동 중에는 충격감지 센서와 온도 데이터로거를 함께 배치해 진동과 온도 변화를 동시에 기록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신축 연구동의 배양실 온습도 설비 역시 사전에 점검해, 도착 즉시 배양 환경을 재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이틀 앞두고 신축 연구동의 전기 설비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배양기와 인큐베이터에 연결될 예정이었던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용량이 실제 설치될 장비 대수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배양기와 인큐베이터는 정전이 몇 분만 지속되어도 내부 온도가 변해 배양 중인 세포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비였기 때문에, UPS 용량 부족은 단순한 전기 설비 문제가 아니라 시료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었습니다. 건물 측에서는 UPS 증설 공사에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안내했는데, 이는 이미 확정된 이사 일정과 맞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즉시 협력 전기 설비 업체를 통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UPS 장비를 긴급 수배했습니다. 건물 측의 정식 UPS 증설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 임시 장비를 배양기와 인큐베이터에 연결해 정전 시에도 최소 배양 조건이 유지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시 UPS의 용량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사전에 계산해, 실제 장비들의 소비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부하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사 당일 사용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배양기와 인큐베이터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원격 모니터링 센서도 함께 설치해 담당 연구원이 스마트폰으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계획대로 배양기와 인큐베이터를 먼저 반입해 임시 UPS에 연결하고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한 뒤, 초저온 냉동고 시료를 드라이아이스와 전용 단열 컨테이너로 운송해 반입했습니다. ELISA 리더기 등 정밀 분석 장비도 순서에 맞춰 반입을 마쳤습니다. 임시 UPS 운용 기간 동안에는 담당 인력이 매일 전력 상태와 배양기 온도를 점검해, 혹시 모를 이상 신호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했습니다.



일주일 뒤 건물 측의 정식 UPS 증설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배양기와 인큐베이터를 정식 UPS 라인으로 전환하고, 전환 과정에서도 일시적인 전원 단절이 없도록 전기 담당자와 함께 순차 전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동 중 특별한 온도 이탈이나 충격이 기록되지 않아, 배양 중이던 세포주도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안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UPS 용량 문제로 인해 정식 전기 인프라 완비까지는 예정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었지만, 임시 UPS를 통한 즉각적인 대응 덕분에 이사 자체는 예정된 일정 내에 마칠 수 있었고, 연구팀은 이전 이틀 만에 정상적으로 실험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ELISA 리더기 재보정도 협력 교정기관과 연계해 함께 진행해, 분석 업무 역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실험실이사에서는 전기 설비처럼 서류상 계획과 실제 시공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정전에 취약한 배양 장비를 다루는 제약·바이오 연구소라면, 이사 계획 수립 단계에서 UPS 용량과 실제 연결될 장비의 소비 전력을 꼼꼼히 대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무이상재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에 민감한 장비를 이전할 때는 항상 전기 인프라를 서류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재확인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임시 대체 설비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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